제5장: 다이빙 과학

수중에서 다이빙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수중 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기본적인 사항을 알아야 한다. 즉 물리학과 생리학의 기초적인 내용을 알아야 한다.

물리학은 물질과 에너지의 속성을 이해하는 것이다. 즉, 물리의 법칙을 이해하면 운동과 에너지의 흐름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육상에서 적용되는 물리 이론은 수중에서도 적용된다. 물리의 법칙을 적용하면 수중 현상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테니스 공이 수중 30미터에서 납작하게 찌그러지는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

수중에서 적용되는 물리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나면 높은 압력에서 인체에 일어나는 현상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부력: 비디오

부력: 요점

여러분은 그리스의 수학자 아르키메데스를 알고 있을 것이다. 아르키메데스는 물체가 액체에 잠긴 경우 “잠긴 부피와 동일한 부피의 액체의 무게만큼 가벼워 진다”는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로 잘 알려져 있다. 다이버들은 중성부력, 음성부력, 중성부력으로 구분되는 부력의 세가지 상태에 대하여 이해해야 한다.

• 양성부력: 물체가 물보다 가벼워서 물에 뜨는 상태를 말한다. 다이버는 양성부력을 유지하면서 수영하거나 수면에서 쉴 수 있다.

• 음성부력: 물체가 물보다 무거워서 물에 가라앉는 상태를 말한다. 하강할 때나 수영장 바닥에서 연습할 때는 음성부력을 유지하면 편안하게 할 수 있다.
• 중성부력: 물체의 무게가 물과 똑같아서 물에 뜨지도 가라앉지도 않는 상태를 말한다 다이빙 도중에서는 중성부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중성부력을 유지하면 주위를 잘 살펴볼 수 있고 산호와 같이 해저에 서식하는 연약한 수중 생물들을 손상시키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불필요한 체력의 낭비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편안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이후에 장비 단원에서 부력조절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설명할 것이다. 또, 실습 시간에 웨이트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기술, 부력조절기와 호흡을 조절하여 수중에서 부력을 정확히 조절하는 기술을 배우게 될 것이다.

해수와 담수: 해수는 담수보다 밀도가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력이 크다. 그러므로 해수에서 다이빙 할 경우에는 담수에서보다 더 많은 웨이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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