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할데인(스코트랜드 의사, 1860-1936)은 영국 해군성의 요청에 의해 해군의 헬멧 다이버가 수중에서 호흡하는 동안 체류할 수 있는 수심과 시간의 한계를 연구하였다.
할데인은 이론적인 수학 모델과 몇 개의 조직구분(tissue compartments)을 설정하였다. 이 조직구분들은 실제 인체와는 관련이 없지만 다이버의 체내 질소의 반응과 유사한 이론적인 가설을 근거로 한다. 할데인은 각 조직구분 마다 질소의 흡수와 배출 속도인 반포화시간(half-time)이라는 개념을 설정하였다. 반포화시간(half-time)이란 조직의 압력이 새로운 수심에서 반(1/2)포화될 때까지의 시간을 분으로 표현한 것이다. 즉 기체가 액체에 흡수되거나 배출되는 양은 초기에는 매우 빠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압력경사가 낮아져서 점차 느려진다. 반포화시간이 6번 지나가면 조직은 포화되었다고 간주한다.

이후 할데인은 다이빙 후 상승하는 동안 이론적인 조직을 이용하여 액체 속에 용해되는 최대 질소량 즉 엠밸류(M-Value)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하였다.
할데인은 이런 정보들을 결합하여 알고리즘이라는 복잡한 수학계산식을 만들어 냈고 이를 이용하여 수심과 시간제한을 표시한 다이브테이블을 제작하였다. (이 테이블은 해군에서 1907~1956까지 사용하였다) 비록 이론적인 계산식이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유용한 방법으로 입증되었다. 할데인의 감압모델은 할데인 이후의 연구와 수정의 기초적인 이론을 제공했으며 오늘날의 다이브테이블과 다이브컴퓨터의 기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