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장: 응급절차(Emergency Procedures)

감압병(Decompression Sickness)

감압병은 재압실에서 치료해야 한다. 그러나 후유 장애를 예방하기 위하여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감압병의 응급처치는 순수산소를 공급하는 것이다. 의료진이 아닌 경우에 감압병의 정확한 유형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감압병으로 의심되는 모든 경우에 산소를 공급한다.

감압병의 응급처치는 다음과 같다.

• 위험지역 밖으로 다이버를 옮긴다.
• 응급 구조원을 부른다.
• 맥박이나 호흡을 계속 관찰하며 필요하다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다.
• 다이버가 호흡을 하고 있다면 100%산소를 공급하라.
• 다이버 응급 구난망(예:댄-DAN)에 연락을 취한다.

댄(DAN:Diver’s Alert Network)

댄(DAN)은 다이빙 사고에 대하여 의료전문가들이 24시간 의학상담을 제공하는 조직이다. 응급전화는 한국에서는 02-487-5119, 해외에서는 미국(919) 684-8111.

응급처치(First Aid)

다이빙을 자주하는 사람들은 상급 구조다이버 과정과 생명지원 과정에 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폐소생법을 배우면 더욱 효과적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의료시설과 거리가 먼 곳에서는 그 만큼 다이빙의 위험성이 높은 곳이다.

일반적인 다이빙 상해에 대한 기초 응급처치술을 배우면 위험관리(risk management)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응급처치란 말 그대로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을 말한다.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에라도 전문 의료진에 의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응급처치키트를 준비해야 한다. 응급처치키트에는 붕대, 소독액, 연고, 가위, 라텍스 장갑 등은 물론 해양생물의 침에 쏘이거나 찰과상을 입었을 때 필요한 연육제 또는 식초 등이 포함된다. 순수산소가 충전된 탱크도 필요하다.

CPROX and CPR1st 과정: SDI에서는 추가 훈련으로 심폐소생법(CPR), 응급처치, 산소제공 등의 과정을 제공한다. CPROX는 심폐소생법과 산소공급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결합한 과정이며 CPR1st 과정은 심폐소생법과 응급처치를 결합한 과정이다. 이 두 과정은 다이빙 사고시 다이버들이 적절하고 안전하게 조치하도록 설계된 과정이다.

SDI 구조 다이버 프로그램: 이 과정은 다이빙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성을 인식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을 가르치며 실제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SDI 에서는 어드밴스드 다이버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사전에 40회의 다이빙 로그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다이버들은 충분한 경험을 갖추어야 하며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구조 다이버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능력과 신뢰를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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