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다이버들은 공기를 사용해도 수심과 제한 범위를 넘지 않는 다이빙에서도 나이트록스를 사용한다. 이들은 잠수시간을 연장하거나 수면휴식시간을 줄이려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질소의 흡수를 줄여서 감압병의 위험성을 낮추려는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사용하면 나이트록스의 생리적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방법의 효용성을 의심하기도 하지만 노아(NOAA:미해양대기국) 다이빙 매뉴얼에서는 이런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나이트록스는 감압병을 예방하는 마법의 기체가 아니다. 어떤 성분의 나이트록스를 사용하더라도 감압병의 위험을 100% 해소시켜주지는 못한다. 감압병을 유발하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다. 극단적으로 감압병의 위험을 완벽하게 해소하는 것은 다이빙을 하지 않는 방법 밖에 없다. 그러나 다이버들은 감압병의 위험을 감수하고 다이빙하며 단지 가장 효과적으로 위험을 줄이는 방법으로 다이빙을 계획하고 실시하는 것이다.
일부 다이버는 이런 접근방법으로 나이트록스의 생리적 장점을 활용하여 보수적으로 다이빙함으로써 다이빙의 안전도를 높인다. 따라서 다이버들은 나이트록스가 건강이나 육체적 적합성과 같이 다이빙에 필요한 사항들을 대신하는 것으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
다이버가 단지 생리적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나이트록스로 다이빙을 하면서 공기 다이브테이블 또는 다이브컴퓨터를 적용할 수 있다. 이 경우에 다이버는 공기를 사용했을 때의 제한범위 보다 훨씬 안전한 범위에 머무를 수 있다. 그러나 다이빙 계획에서 한 가지 더 생각해야 할 사항이 있다. 다이버가 공기보다 산소 성분이 높은 기체를 사용할 경우에는 반복다이빙은 물론 첫 다이빙에서도 중추신경계(CNS) 독성 제한 범위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비록 생리적인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나이트록스를 사용한다고 해도 반드시 산소의 노출 한계를 확인해야 한다.